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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24] '개고기 문화' 잇단 된서리...커지는 찬반 논란 / YTN

2018-06-23 24 Dailymotion

개고기 시장으로 유명한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 도축 시설 강제철거에 나선 데 이어, 최근 법원마저 식용 개 도살이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놓았는데요 <br /> <br />동물 단체는 환영하고 나섰지만 관련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개고기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산한 시장, 군데군데 텅 빈 냉장고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호기심에 구경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가 지난달 개 도축 시설에 대한 강제 철거에 나서자 성남 모란시장의 개고기 상인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고기를 취급하는 상가들이 모인 전통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식용견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판매를 중단하는 가게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려견과 식용견이 엄연히 다른데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합니다. <br /> <br />[김상영 / 대한육견협회 협회장 : 개고기는 우리나라 전통적으로 먹어왔던 전통식품이고요. 식용으로 쓰는 개는 한두 종에 불과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개고기 문화에 대한 반대 여론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최근 법원은 식용견 도살이 유죄라는 첫 판결까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개는 '식용 가축'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, 법원은 농장주가 동물보호법을 위반했다며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이 사람을 해칠 우려가 있거나 안락사가 필요할 때 죽일 수 있지만, 식용으로 쓰기 위해 도살한 것에는 정당한 사유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개 식용 도살 자체를 불법으로 본 첫 판결에, 동물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동물단체들은 이번 판결이 개 식용을 금지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소연 / 동물권 단체 '케어' 대표 : 국민이 지역에 있는 불법 도살 시설, 불법 개 농장 시설을 적극적으로 고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요. 같은 판례들을 쌓아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시민들의 생각은 여전히 팽팽합니다. <br /> <br />[박종찬 / 인천 효성동 : 개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고, 다른 동물 키우는 분들도 반려동물로 생각하는데….] <br /> <br />[김용환 / 서울 수색동 : 저도 젊어서는 한때 먹었어요. 즐겨 찾아다니기도 했는데, 보양식이 개 말고도 많은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….] <br /> <br />국회 앞에서 거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40533061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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